LG전자(대표 남 용)는 USB 케이블을 활용해 간단하게 멀티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는 51.1㎝(20.1인치) 와이드모니터 '플래트론 LX206WU'를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새 제품은 PC 1대에 USB 케이블로 모니터와 모니터를 연결해 최대 6대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가 그래픽카드 구매나 별도 드라이버 설치 없이 USB 케이블만으로 다중 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을 지원한다.
모니터 자체에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해 USB 허브로 활용할 수도 있다. PC 사용자는 연결된 각각의 모니터가 다른 프로그램을 독립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증권시황 확인, 인터넷 검색, 문서작업 등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모니터를 90도 회전할 수 있도록 했고, 모니터 받침대는 14㎝까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새 모니터는 5천대 1의 명암비, 2밀리세컨드(ms, 1천분의 1초)의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LG전자 모니터 전용 화질개선칩 '플래트론 f-엔진'을 적용, 사용환경에 따라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화면 초기설정을 기억하고 자동으로 맞춰주기 때문에, 연결할 때나 끊을 때 별도로 화면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사업부의 이우경 마케팅 상무는 "새 제품은 증권·은행업 등 다중 모니터를 사용해야 하는 이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래픽카드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도록 경제성과 사용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51.1㎝ 플래트론 LX206WU 제품의 가격은 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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