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인 자자와 인텔이 인텔의 원격 자동 부팅 기술인 리모트 웨이크(Remote Wake) 기술을 이용해 대기 모드 PC에서 인터넷전화를 제공한다고 외신이 18일(현지 시간) 전했다.
리모트 웨이크는 인텔의 최신 마더보드에 탑재돼 조만간 데스크톱PC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애플리케이션이나 유저가 원격에서 컴퓨터를 대기 모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화가 올 경우엔 다시 작동모드로 바꿔 준다.
PC 기반 휴대폰으로 대기모드 상태에서도 인터넷전화를 받을 수 있다.
인텔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자자가 VoIP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한다. 자자의 VoIP 소프트웨어가 PC에 탑재돼 별도의 소프트웨어의 설치없이도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텔은 리모트 웨이트가 개방돼 다른 VoIP 개발자에 의해서도 접목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리모트 웨이크 기능이 적용되고 있다. 네트워크 트래픽이 적은 시간 때에 음악이나 음성, 비디오를 다운로드하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에 대표적인 경우이며, 원격 백업이나 보안 업데이트 부문도 잠재적인 이용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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