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소프트웨어 업체 VM웨어의 지난 2분기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38%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M웨어는 2분기에 3천250만달러의 수익과 8센트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38%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0.1% 하락한 4억5천570만달러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20% 떨어진 반면 컨설팅, 기술지원 등 서비스 매출은 32%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VM웨어가 전년동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음에도 수익이 큰폭으로 저하된 것에 대해 마진율이 낮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VM웨어는 여타의 기술 업체들처럼 운영비용을 절감해 수익저하 폭을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VM웨어는 "대기업들은 여전히 우리 회사에 돈을 쓰고 있지만 대형 계약은 전분기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VM웨어는 3분기에 4억6천500만~4억8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톰슨로이터 애널리스트들은 4억7천100만달러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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