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태블릿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스티브 잡스는 회사 복귀 후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터치스크린 태블릿 PC에 모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 태블릿 제품은 약 10인치 크기로, 키보드가 없는 터치스크린 PC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출시 일시는 올 가을 또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블릿에 대한 애플의 정식 발표는 없지만 관련 업계의 이목은 애플의 움직임에 집중되고 있다.
애플의 차기 중점 사업은 PC와 휴대폰의 중간 지점인 '태블릿 PC'에 맞춰져 있다. 태블릿 PC는 개인 시장뿐만 아니라 기업용 휴대용 PC로 더 적합해 기업용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단말기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스티브 잡스가 이러한 시장 가능성을 보고 태블릿 PC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태블릿 PC는 애플의 미래 서비스 청사진인 '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통합형 단말기이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애플 태블릿 PC는 10인치 크기로, 스마트폰(아이폰)과 PC를 연결하는 중간 단계의 단말기지만, 그 쓰임새는 이들을 모두 통합한 것 이상으로 평가됐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접목한 애플 태블릿 PC는 3G 네트워크 지원까지 포함하면서 게임기와 e북 리더기, TV, PC 등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신규 수익 사업으로 부상 중인 게임기와 e북 리더기 시장에서 전용 단말기로 단기간내 큰 성장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이미 막강한 콘텐츠 개발 진영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태블릿 PC에 활용할 경우 큰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폰 시장에서 초기와 같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신규 성장 동력원으로 새로운 제품을 구상 중인데, 이것이 태블릿 PC라는 것.
태블릿 PC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생태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튠스나 앱스토어의 콘텐츠 및 서비스 자체를 그대로 접목하면 기존 경쟁사의 태블릿 PC와 차별화 되는 똑똑하고 다양한 기능을 지닌 차세대 PC를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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