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올해 출시 예정인 '슬레이트'를 내세워 아이패드를 정조준하고 나섰다고 주요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레이트는 애플 아이패드와 같은 사각 패널형 태블릿 PC를 뜻한다. HP는 '태블릿' 대신 슬레이트라는 말을 쓴다.
HP 퍼스널 시스템 그룹(PSG)의 필 맥키니 부사장은 블로그에 슬레이트 시연 동영상을 게시하며 이 제품의 아이패드 대비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맥키니 부사장은 "아이패드에 비해 PC에 더 가까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슬레이트가 윈도7 기반이며 플래시를 지원한다는 점은 빅보너스"라고 강조했다.
이는 아이패드가 아이폰 운용체계를 채용하고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겨냥한 말이다.
맥키니 부사장이 게시한 동영상은 슬레이트가 동영상 재생 및 e북리더기 기능을 구현하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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