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위치정보 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전날 '플레이스(Places)'라는 이름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신생 벤처기업인 포스퀘어나 고왈라가 이미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데, 가입자끼리 소재지를 공유하게 해준다.
마크 주커버그 CEO는 "플레이스 서비스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건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 연결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스 앱에 들어가 '체크 인'(chek in) 단추를 누르고 장소를 골라 선택하면 자신의 소재지가 페이스북의 '친구'와 공유되며, 자신도 소재지를 공유해 놓은 친구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광고주들에게 타깃 마케팅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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