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상반기에 4% 순익 상승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차이나모바일의 상반기 순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576억 위안(약 10조원)으로 집계됐다.
6월말 기준 이동통신가입자는 3천176만명이 새롭게 증가해 총 5억5천400만명으로 조사됐다.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순익 증가는 둔화됐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8% 증가한 2천298억 위안(약 40조원)을 기록했다. 통화료 수입은 8% 늘어난 1천460억 위안(약 25조원)이다. 반면, 월정액 수입은 지난 해보다 31% 줄어든 57억 위안(약 9천800억원)으로 파악됐다.
계약자당 월평균수입(ARPU)은 72위안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위안 감소했다.
보급이 본격화 되고 있는 3세대(3G) 이동통신망 가입자수는 6월말 기점으로 1천46만명으로 집계됐다. 차이나모바일은 연말까지 1천500만명의 3G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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