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북 출판시장이 샤프와 소니와 같은 자국 단말기 업체의 전용 제품과 e북 판매 사이트 개설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일본 e북 출판시장에서는 어떤 단말기가 인기를 끌고 있을까?
인터넷컴과 구(goo)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외산들을 제치고 일본 샤프의 갈라파고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전역에서 10대에서 60대까지 1천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e북 전용 단말기 구매 측면에서 킨들이 압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최근에 소개된 갈라파고스가 인지도 측면에서는 53.6%(686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국 전자제품 업체가 출시한 e북 단말기라서 국내외 언론에서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킨들의 인지도는 53.1%(364명)로 그 뒤를 이었다. 소니 리더는 48.1%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킨들 외에 누크(4.5%, 31명)나 코보(2.2%, 15명) 등의 외산 제품들은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e북 판매사이트에 대한 인지도 측면에서는 아마존닷컴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46.5%가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샤프의 츠타야 갈라파고스도 30.5% 응답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e북재팬(17.9%)과 소학관e북스(14.7%), 리더스토어(12.4%), 혼토(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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