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제대로 된 수익모델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인터넷·모바일 광고업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 포털, 이동통신사 등 관련 업체·기관과 앱 개발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최근 인터넷·모바일 광고시장은 스마트폰의 확산과 SNS를 활용한 신유형 광고의 도입 덕에 급성장하고 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업체들의 국내 진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낮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활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앱에 광고가 결합되는 비율도 낮아 국내 인터넷·모바일 산업의 선순환구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방통위가 지난 연말 발표한 '제2차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앱 이용자는 무료 앱을 많이 설치하고(25.9개, 6개월 전 기준 30.2%↑) 유료 앱의 비중은 7.5%로 낮아지는 추세다.(2.1개, 6개월 전 기준 34.4%↓)
따라서 앱만으로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바일 광고와의 결합이 더욱 필요해 지는 상황이다.
방통위는 이번 만남의 장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된 유망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앱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앱 개발자들은 앱 소개와 함께 스마트 광고업계에 대한 요구사항을 제기하는 등 참여자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애드 & 앱 네트워킹 데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7일 저녁 6시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최된다.
모바일광고 플랫폼업체로는 LG유플러스(U+AD)와 다음(Ad@m), 퓨처스트림네트웍스(Cauly), 라이브포인트(ad-on-me) 등이 참여한다.
앱 개발사로는 게임빌(프로야구), 올라웍스(스캔서치), 그레이삭스(초성변환홍길동), BEAGLE(플로이드 스피드캠), 나우콤(세컨드라이브), WestRiver(1부터50), 다올소프트(YBM올인원영한영사전), 스몰월드크리에이티브(RPG스네이크), 등이 참여한다.
안드로이드펍, 안드로이드사이드, 데브멘토, 칫솔 등의 커뮤니티와 KT, SK 커머스, LG유플러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이통사 및 포털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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