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인 AT&T의 4분기 순익이 60% 감소했다고 주요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2월말로 끝난 AT&T의 4분기 순익은 전년도보다 60% 줄어든 10억8천900만 달러(주당 18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55센트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2% 증가한 313억6천1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이번 실적 증가는 연금처리방법의 변경으로 특별손실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유선전화 부문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이동전화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10% 가량 증가했다. 미국에서 아이폰을 독점 판매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구가했고, 아이패드로 인한 신규 가입자 유치도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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