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리비아 사태 악화에 따른 세계 경제 위축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력한다.
2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합·조정하기 위해 지자체, 코트라 등 투자유치 유관기관과 함께 이날 오후 코트라에서 ’11년도 제1회 외국인투자 홍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홍보협의회는 한국의 투자환경에 대해 체계적 홍보의 구심점을 마련하고 투자유치 유관기관간 해외IR(Investor Relation,기업설명회)의 상시적·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렸다.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은 한·EU 및 한·미 FTA 발효에 따른 외국인 투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투자유치활동이 대폭 증가가 할 것으로 협의회는 예상했다.
협의회는 또 청년인력난 해소와 지자체의 신규 고용창출을 위해 제조업 강국인 미국, 독일, 일본 등에 대한 해외IR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년 증가하고 있는 對日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첨단 부품소재기업에 대한 총체적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협의회 측은 설명했다.
변종립 지경부 투자정책관은 이날 "앞으로 정부는 외국인투자 홍보협의회에서 조정·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해 해외투자유치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또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정부 중심의 투자유치활동을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한 현금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자체 및 민간기관의 투자유치 실무인력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FDI(외국직접투자) 전문교육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홍보협의회에서는 지자체 실무자의 해외IR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량제고를 위해 투자유치 활동시 유의사항과 해외IR시 효과적인 자료작성 및 PT기법에 대한 교육도 각각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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