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후반 수급이 타이트 해지면서 TV패널 등 가격반등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LG디스플레이 정호영 부사장은 "1분기 가동률은 80% 후반으로 재고는 정상수준이어서 2분기 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부담은 없다"며 2분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업계 전반적으로 재고 역시 회사별 차이 있지만 패널, 세트업체 공히 정상재고 수준으로 향후 부담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신모델 출시 등으로 수요 회복 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정호영 부사장은 "세트업체 신모델 출시에 재고확충, 수요 확대로 2분기 중반이후 수급상황이 타이트해져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며 "2분기 후반에는 IT, TV 공히 10%대 중반 수준의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원가절감 부분은 2분기 변수가 많을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비용절감에 노력할 예정이나 일본 지진에 따른 재료비 절감 변수가 있어 원가절감 보다는 수급 안정화에 무게를 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당장 일본 지진 등으로 노광기 등 일부 장비 수급에 1~2개월 가량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9-8, 대면적 OLED 투자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그러나 업황 등에 대해서 정 부사장은 2분기 전체 가동률이 90% 전후까지 회복될 것으로 봤다.
정 부사장은 "3분기 이후 시황, 수요 전망에 따라 필요하다면 3분기 성수기 대비 선행재고 비축 대비 차원에서 가동률도 탄력 조정할 예정"이라며 "2분기 손익 물량 증가 효과, FPR ,태블릿, IPS 모니터, 스마트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 지난분기 30%에서 2분기 40% 이상 수익성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정 부사장은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 된다"며 "상반기 전체로 손익분기점 이상, 하반기에는 손익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에는 FPR, 태블릿 비중이 급속히 증가, 수익구조 경쟁력, 체질 변화 등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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