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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올해 FPR패널 2천만대도 가능" 목표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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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D 시장 최대 3천만대, "MS 70% 도 가능"…소니 FPR 협의중

[박영례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D 시장 수요가 2천500만대에서 3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FPR패널이 많게는 전체의 70% 수준인 2천만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다.

18일 LG디스플레이 정호영 부사장은 "현 추세라면 올해 3D TV 시장규모가 2천500~3천만대에 달할 것"이라며 "이중 FPR 비중이 전체의 50~70%, 많게는 2천만대에 육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

이는 전체 3D 시장 규모는 물론 당초 LG디스플레이가 제시했던 FPR물량을 상회하는 것.

디스플레이서치 등 시장조사기관은 최근 세계 3D TV 시장 규모를 2천165만대로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지난연말 LG디스플레이가 예상한 FPR 패널 공급 목표는 1천750만대 수준. 사실상 이를 상향조정한 셈이다.

이와 관련 정 부사장은 "전체 시장에서 1분기 3D TV 침투율이 3~4%에 불과했지만 하반기에는 25% 정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니측과의 협의도 진행중이다. 연내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였다.

정호영 부사장은 "소니의 FPR 패널 채택과 관련 현재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며 "연내 가시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FPR을 가져갈 경우 기존의 셔터방식을 포기하는 의사결정이 필요한 만큼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체 패널 수요 증가나 부품 수급 등에 대해서도 다소 낙관적인 예상을 했다.

정호영 부사장은 "수요증가는 면적당 15~17%에 달 할 것"이라며 부품수급에 대해서도 "현재 직접적인 피해는 없고, 당장은 단가 보다 수급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애플의 아이패드2 등 부품수급 다변화에 대한 영향 등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기존 5세대에서 6세대, 8세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지연 될 수 있지만 전체 물량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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