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美 3위 통신사인 스프린트가 1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절반이나 줄어든 적자폭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분기 손실액은 지난해 손실액 8억6천500만 달러보다 줄어든 4억3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회성을 제외한 주당 손실액은 15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22센트보다 높은 수치이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3% 증가한 83억1천3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선불방식 휴대폰 이용자가 84만6천명이나 신규로 추가됐지만 이익률이 높은 장기계약자가 줄어들면서 적자가 4년간 지속되고 있다.
아이폰을 무기로 AT&T와 버라이즌이 스마트폰 경쟁을 본격화 한 것도 스프린트에게 악재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스프린트의 입지가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