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6일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속에 국내 승용차 판매 중 대형차와 소형차가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4월 중형차 점유율(18.7%)은 8개월째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중형차 점유율 지난해 9월 30.0%, 11월 24.0%, 지난 1월 20.8%, 3월 19.3%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경부 자동차조선과 관계자는 "소·대형의 신차 효과를 비롯해 경기회복으로 인한 중형차 수요의 대형차로의 이전, 고유가로 인한 소형차 선호 등으로 중형차는 판매는 감소하고 있다"며 "당분간 경기 회복세와 고유가로 소·대형차 판매는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형차의 신차 출시예정 등을 감안할 때 중형차는 하반기 이후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생산(39만5천383대,3.5%↑)과 수출(26만4천934대,6.8%↑)에서 4월 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내수판매는국산차(12만6천947대), 수입차(8만204대)로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했다.
월 판매량을 1년으로 추산한 3월 계절조정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SAAR)는 지난해 판매치(155만5천992대) 보다 4.1% 증가한 162만228대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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