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원자재 구매와 생산자금 조달을 위한 약 15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실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엔스퍼트는 최근 국제 DMB 연합체인 IDAG과의 태블릿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필리핀 모빌리티 등 2011년 5월 현재까지 1천억원 규모의 해외 수출 해외 발주서(PO)를 확보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해외 수출 본격화와 매출 증대를 위한 원자재 확보, 생산 자금 조달, 해외 마케팅 주력 자금 확보 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차기 전략모델 E250을 발표하고, 동남아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모델로 하반기 본격화되는 글로벌 태블릿 수요를 공략한다.
엔스퍼트는 주력 모델 다양화를 통해 올해 매출 2천5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창석 엔스퍼트 대표이사는 "플래그쉽 모델인 아이덴티티 크론은 엔스퍼트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가지는 스피드와 기술경쟁력으로 하반기 4G, VoIP 기능이 복합된 허니컴 태블릿으로 글로벌 태블릿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엔스퍼트 김진희 상무이사는 "1천150억원 수준의 PO를 확보하고 태블릿 수출을 위한 원자재 및 생산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며 "구글 공식 인증과 맞춤형 태블릿 공급,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다양한 국가의 사업자들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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