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편의점들이 오는 28일부터 박카스 등 48개 의약외품 판매에 나선다.
이날 보광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 업계는 오는 28일부터 약 20여개 점포에 테스트 판매 후 단계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까스활명수액, 위청수, 안티푸라민, 마데카솔연고, 박카스D 등 일부 주요 품목을 먼저 시범 판매된다.
제약회사 및 밴더업체 등과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는대로 전품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약외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유통을 위한 유통과 보관, 판매 단계를 위해 별도의 배달 용기를 사용하거나 별도 배송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업계는 배송단계에서 관련 의약외품 관리 및 판매 기준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고, 보관시에는 의약외품을 일반 상품과 분리 보관하고 판매자에 의해 수납 되도록 전용 진열대를 제작해 시범 설치 운영한다.
판매시에는 상품을 스캔 시 고객이 용법이나 효능 복용방법 등 상품 주의 사항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포스(POS) 화면에 안내된다. 대량 판매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도록 1회 판매 수량이 포스에서 자동으로 제한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 시행되는 의약외품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판매되어도 무해한 안전한 상품이지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유통을 위해 철저하게 유통부터 판매까지 자체적으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편의점에서 24시간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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