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갑작스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침수 가전제품을 복구해주는 등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LG는 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폭우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수해복구 성금으로 50억원을 전달했다.
LG 정상국 부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한중광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상임이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폭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는 성금 지원과 함께 각 계열사별로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친다.
LG전자는 지난 달 28일부터 폭우 피해가 큰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구로구 시흥동, 서초구 방배동, 경기도 곤지암 지역에 수해봉사단 400여명을 파견해 수해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복구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현장에 수해 복구 서비스 장비를 갖춘 특장차와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투입해 침수된 가전제품을 복구해주고 있으며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은 출장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주에도 경기도 동두천시와 성남시에서 침수 가전 복구 활동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 150명은 지난 달 26일부터 사흘간 폭우로 피해를 입은 파주읍 연풍 4리를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LG디스플레이는 8월 한달간 파주지역의 침수 피해를 입은 가옥에 대한 1차 복구를 진행한 후 지역사회와 연계해 침수가옥의 도배 및 장판교체를 해줄 예정이다.
또 복구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대피소에 수용된 지역주민에게 담요, 약품, 생수 등의 구호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파주시 탄현면의 반파가옥에 대해서는 재건축 지원도 검토중이다.
LG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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