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에 대한 독일 법원의 유럽 내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에 항소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른 심리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따라서 9월 중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이번주 초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갤럭시탭 10.1이 아이패드를 베꼈다며 유럽에서 당분간 판매를 금지시켜 달라는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preliminary injunction)을 받아들인 바 있다.
애플은 또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에도 비슷한 소송을 냈다.
이 가처분 소송은 네덜란드에서 삼성 제품의 판매금지와 네덜란드를 통한 유럽 내 배포를 막아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네덜란드의 판사 에저 브링크맨은 이와 관련 "9월15일까지 판결을 내릴 예정"이라며 "만약 애플에 유리한 판결이 나온다면 4주 후인 10월13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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