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민기자] "전세계 운전자들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스테판 리먼 프리스케일반도체 부사장은 31일 중국 심천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프리스케일 테크놀러지 포럼(FTF) 주제별 세션에 참석해 "오토디바이스 사업은 우리가 30년 이상 유지한 사업이고,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제 2의 도약을 펼칠 사업"이라고 말했다.
프리스케일반도체는 지난 1978년 최초로 마이크로콘트롤러를 자동차에 탑재, 현재 전 세계 6천만대의 자동차 중 5천만대의 차량에 센서 및 아날로그 등의 제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프리스케일반도체는 최근 관련 사업에 함께 뛰어든 타사와의 경쟁에서의 기술 우위 등을 차지하기 위한 파트너십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5일 프리스케일 반도체와 보쉬(Bosch) 그룹의 자동차 전자부품 사업부는 양사의 자동차 전자부품 및 시스템 전문 기술을 더해 에어백 기준 플랫폼을 만들었다.
그는 이어 "다가올 전기자동차 등 정밀함을 요구하는 시장에서의 오토모티브의 순기능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그린테크놀러지와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의 합성어) 등의 미래 사업을 선보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그린테크놀러지 기술은 전기차에서의 배터리 모니터링 등 정밀 제어에 초점을 둬 안정적인 차량제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포테인먼트 기술 역시 준비중인 프로세서 i.MX6를 통해 차 안에서 네트워킹을 실현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판 리먼 부사장은 한국 업체와의 인연도 과시했다.
그는 "한국 업체와도 i.MX를 통해 네트워킹 활성화 등을 누릴 수 있는 신제품을 진행중에 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고 또 관련된 독자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의 컨택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매년 전세계 120만명이 길에서 죽음을 당하고, 선진국 보다는 개발국에서 이같은 현상이 뚜렷하다"며 "파트너십 또는 자사가 갖고 있는 오토모티브 네트워킹을 통해 전세계 운전자들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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