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5’가 12일(현지시각) 공개됐다.
얼마 전 작고한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마지막 공식 석상에서 발표한 ‘아이클라우드’와 iOS5기반 제품 사용자들 간 무료 문자 전송이 가능한 ‘아이메세지’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클라우드 기능은 iOS5에 추가되는 핵심 기능이다. 아이튠스와 아이폰이 갖고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 정보와 사진, 영상, 음악 등 데이터를 5GB 용량의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
애플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는 아이클라우드 웹 페이지와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 똑같이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로 아이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동기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애플 기기를 PC에 연결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생략된다.
아이메시지는 와이파이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메시지 기능이다. 애플 기기 간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 기기끼리는 연동도 된다.
그 밖에도 iOS5에는 알림기능, 새 메시지, 주식 시세, 날씨 정보 등을 통합한 풀다운 패널 기능도 포함된다. iOS5에서는 트위터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설정에서 한번 로그인을 해두면 사파리와 사진, 카메라, 유튜브, 지도 등에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메라 기능도 편리해졌다. 잠금화면 상태에서도 홈버튼을 두 번 눌러 바로 실행 가능하며 사진을 자르거나 자동 보정하는 등 폰에서 바로 사진을 편집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iOS5는 아이폰 3GS,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패드, 아이패드2, 아이팟터치3세대, 아이팟터치4세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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