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가 2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80만5천명의 유료회원을 잃었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넷플릭스의 유료 회원이 대폭 감소한 것은 3분기때 서비스 가격을 60% 인상한 것이 지난 9월부터 영향을 미친 때문이라고 매셔블 등 주요 IT매체가 전했다.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가입자 이탈 우려로 시간외 거래에서 27%나 떨어졌다.
한편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9% 증가한 8억2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인 8억1천200만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주당순이익 역시 예상치인 96센트를 상회한 1.16달러라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미국 유료가입자가 80만명 이상 감소했다고 밝혀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이는 전망치 60만명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가들은 넷플릭스의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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