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최근 차세대 플랫폼 개발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SW플랫폼 연구센터'와 '종자(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 사업의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확정했다.
27일 지경부에 따르면 'SW플랫폼 연구센터'는 스마트TV, 모바일, 웰빙형 정보기기 분야에 각각 성균관대, 카이스트(KAIST), 경북대 등을 선정했다.
차세대 플랫폼 개발사업은 SW의 핵심인 스마트폰의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등 플랫폼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우리 IT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경부는 현재 민간 기업에서 플랫폼 자체 개발 의지는 있다고 판단, 개발 인력이 부족한 모바일·스마트TV 등 3개 분야의 경우 이들 대학에 'SW플랫폼 연구센터'를 지정·지원해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는 이들 대학에 각각 20억원씩 모두 60억원을 지원한다. 또 지경부는 민간 플랫폼 자체가 부족하고 공개SW 생태계 구축에 적합한 4개 분야는 '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과제로 선정, 플랫폼 개발 후 소스코드까지 공개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M2M, 데이터베이스, 자동차, 스마트기기 분야 등 '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 과제에는 전자부품연구원, NHN, 유비벨록스, 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선정됐으며, 이들기업에는 모두 74억원이 투입된다.
사물(카메라, 자동차, 자판기, 센서)은 직접 네트워크(인터넷)에 연결돼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인프라로 물류, 에너지·시설관리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최우석 지경부 정보통신산업과장은 "이번 'SW플랫폼 연구센터'와 '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 사업을 통해 정부는 모바일·스마트TV 등 플랫폼에 핵심인력을 공급하고, ETSI(M2M) 등 국제표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면서 "앞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과 우수대학의 시너지를 통해 산업발전과 인력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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