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올 한해 소비자들이 역량을 결집해 시장의 주인으로서 제대로 대접받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균형추로서 공정위의 역할을 확실히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역점 추진할 분야다. 동반성장 문화가 기업생태계 속에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을 맞는다. 그동안 서민생활 안정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많은 역량을 쏟으면서도 정부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위에 올라 '일 잘하고 청렴한 부처'가 됐다"며 지난 1년을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자만하거나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금물이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을 가진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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