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일본이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사이버 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5일 일본 방위청이 후지쓰와 공동으로 사이버 공격을 탐지한 뒤 진원지를 파괴할 수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바이러스 개발 비용은 230만 달러 규모라고 이 신문이 전했다.
방위청은 지난 2008년부터 이 사이버무기 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폐쇄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이미 사이버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외부 세력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무기를 정당화할 수 있는 법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위청과 외무성이 관련 법안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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