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2011년 한해 동안 IT부문 수출액은 전년대비 2% 증가한 1천569억7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국내 IT수출은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게 됐다.
지식경제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성과는 글로벌 재정위기와 태국 홍수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형 제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이뤄진 것이다.
품목별로 나누어 볼 때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같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형 제품의 수출이 급증했다.
특히 스마트폰은 연간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며 2011년 2분기부터는 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 1위 등극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형 핵심 부품인 시스템반도체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등장하면서 2011년 시스템반도체는 사상 최초로 D램 수출을 초과해 연간 200억 달러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2011년 IT수지는 전체수지(333억 달러 흑자)를 2.3배 상회하는 754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