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위키피디아에 이어 구글도 온라인 해적행위금지법(SOPA) 반대운동에 동참한다.
구글은 오는 18일(현지 시간) 하루 동안 홈페이지에서 SOPA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위키피디아와 달리 구글은 서비스 중단(black out)에는 동참하지 않는다.
구글 측은 이날 "다른 많은 기업이나 인터넷 이용자들처럼 우리도 SOPA 법안에 반대한다"면서 "다른 기업들처럼 미국판 홈페이지에서 SOPA 관련 이슈를 부각키시는 행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 침해 사이트에 대해 접속 차단을 비롯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SOPA가 하원에서 발의되면서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강하게 조성되고 있다. 레딧과 위키피디아 같은 사이트는 18일 하루 동안 사이트를 폐쇄하는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구글 역시 방법은 다르지만 위키피디아 등과 힘을 합하기로 하면서 SOPA 반대 여론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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