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올해 정보기술(IT)융합분야 산업원천 연구개발(R&D) 예산 556억원 가운데 신규 R&D 16개 과제에 218억원을 투입한다.
지경부는 18일 지난 해 7월부터 모두 384건의 기술 수요를 접수해 같은해 10월부터 IT융합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목표검증단의 검증작업을 거쳐 최종 16개 과제를 최근 확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IT융합 신규 R&D 기획은 IT융합 8대(차량·조선·공정·건설·섬유·국방·농수산·미래생활)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대규모 수요 창출이 가능한 부처 연계형, 국민생활 체감형 과제 등이다.
이들 IT융합 8대 지원분야는 수요 부처 연계형으로 대규모 수요 창출에 기여는 물론, 국민 생활체감형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IT융합 제품·서비스 수요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지경부는 내다봤다.
또 올해 지경부는 중소·중견기업의 IT융합 원천 R&D 참여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 기업 역량으로 충분히 개발 가능한 과제에 대해서는 중소·중견기업만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아울러 지경부는 모든 과제에 중소·중견기업 참여와 과제별 정부 출연금의 30%이상을 중소·중견기업 할당을 의무화했다.
이번 IT융합 신규 R&D 16개 과제는 오는 70일 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사이트(http://www.keit.re.kr)를 통해 공고된다.
이후 지경부는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열고 오는 4월 말까지 사업자 선정·평가를 실시하고, 상반기 안에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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