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세계 TV시장의 성장 둔화와 선진시장 TV보급률 포화로 인해 2011년 국내 TV의 생산 및 수출은 전년 대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세계 TV시장은 신흥시장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등 서유럽 시장의 경제위기 ▲북미시장 수요 포화 ▲지진으로 인한 일본시장의 축소 ▲스마트폰, 태블릿PC로의 수요 전이로 인해 성장세가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도 국내 TV업체들은 프리미엄 시장 선점을 통해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특히 3D TV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의 약 45%(3분기 누적매출 기준)를 차지하는 등 프리미엄 TV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지식경제부는 전했다.
3D TV 뿐만 아니라 스마트TV의 경우에도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약 53%(삼성전자 43%, LG전자 10%)를 기록했으며, 평판TV 역시 한국이 세계 점유율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