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은 지난 29일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복합제인 '클로스원'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한라산 등반 이벤트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클로스원을 담당하고 있는 마케팅실 인원들로 구성된 등반팀은 제주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 올라 클로스원 깃발을 꽂고, 국내 항혈전복합제시장 1등 달성을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클로스원은 처방의약품 1위인 '플라빅스'와 일반약 주요품목인 '아스피린'을 하나의 제형으로 만든 복합제로 플라빅스 복합제 시장은 연간 1천억원대 규모다.
현재 플라빅스 보유사인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한 복합제 '듀오 플라빈'은 유럽에서는 승인을 얻었으나 국내에서 허가받지 못했다.
사실상 사노피가 플라빅스 복합제의 한국시장 출시를 포기해 상당수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개발·허가를 준비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항혈전복합제 '클로스원' 허가를 받은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한라산 정상에 '클로스원' 깃발을 꽂은 만큼 항혈전복합제 시장 1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