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지난 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50% 이상 증가했다. 개별 업체 중에선 애플이 아이폰 4S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IDC가 6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5천780만대로 집계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4.7% 증가한 것이다.
지난 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4천910만대로 전년에 비해 61.3% 증가했다. 지난 해 전체로 따질 경우 삼성이 총 스마트폰 출하량 9천400만대로 애플(9천320만대)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4분기엔 아이폰4S 천하"
개별 업체 중에선 애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IDC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분기 아이폰 3천700만대를 출하하면서 삼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출하량은 전년 같은 기간 1천620만대에 비해 128%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애플이 강세를 보인 것은 분기 초 신모델인 아이폰4S가 출시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더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것은 삼성전자였다. 전년 같은 기간 960만대 였던 삼성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해 4분기에는 3천600만대로 4배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했다.
점유율 면에선 애플이 24%를 기록하면서 23%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한 때 휴대폰 시장을 주도했던 노키아는 점유율 12.4%로 3위에 랭크?磯? 전년 같은 기간 2천810만대였던 노키아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해 4분기엔 1천960만대로 감소했다.
블랙베리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RIM) 은 14%에서 8.2%로, HRC는 8.5%에서 6.5%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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