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P2P 라이브 스트리밍 프로토콜이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비트토런트 투자자 브람 코헨이 13일(현지시간) 개최된 샌프란시스코 뮤직테크 써밋행사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P2P 라이브 스트리밍 프로토콜을 이용하면 중앙 설비없이도 수백만 컴퓨터에 온라인 생방송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방식으로 화상회의, 비디오게임 생중계, 스포츠 경기 생방송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코헨은 수년간 P2P 스트리밍 생방송 서비스 분야에 몸담아 왔다. 그는 기존 P2P 알고리즘을 이용해 생방송을 구현하려면 지체 현상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비트토런트 등 P2P 전문 업체들이 이런 문제의 해결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토런트는 이미 몇달 전부터 P2P 프로토콜을 이용해 음악 행사를 생중계하는 시험을 여러 웹사이트에서 추진하고 있다.
코엔은 P2P 스트리밍 생방송 서비스가 대중화 되면 소비자가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퍼블리셔들이 기존보다 비용을 적게 들이고 각종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 서비스 요금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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