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페이스북이 이번엔 소셜 영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인기 코미디언인 팀 하이데커와 에릭 웨어하임이 감독한 영화 '팀 앤 에릭스 빌리언 달러 무비(Tim and Eric's Billion Dollar Movie)'가 극장 개봉 전에 페이스북에서 먼저 공개됐다고 리드라이트웹을 비롯한 외신들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팀 앤 에릭스 빌리언 달러 무비'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쇼를 진행하는 팀 헤이덱커와 에릭 웨어하임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 오는 3월2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에비에이터'의 존 C.레일리와 '스트레인저 댄 픽션'의 월 페렐등도 출연한다.
제작사인 매그노리아는 '팀앤 에릭스 빌리언달러 무비' 극장 개봉에 앞서 페이스북에서 지난 18일 오후 6시(태평양 시간) 먼저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달러를 지불한 팬들은 영화를 감상한 뒤 출연 배우들과 실시간으로 채팅도 즐겼다.
페이스북 사전 개봉에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접속했는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제작사인 매그노리아는 이번 소셜 영화 실험을 위해 밀로니란 업체와 손을 잡았다. 밀로니는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엔터테인먼트 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업체다.
밀로니는 영화를 페이스북 안에서 직접 스트리밍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팬들의 실시간 대화도 가능한 '소셜 라이브'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밀로니는 이전에도 독립영화인 아치의 '파이널 프로젝트'를 페이스북에서 상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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