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핀란드의 노키아가 순식간에 윈도폰 진영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노키아는 지난 해 4분기에 전 세계 윈도폰 판매량의 33%를 점유했다고 아스테크니카를 비롯한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스트래티지에 따르면 노키아는 지난 분기에 총 90만대 가량의 윈도폰을 출하, HTC와 삼성을 제치고 이 부문 점유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또 지난 분기 윈도폰 OS 탑재 단말기는 총 270만대가 판매돼 전분기에 비해 36%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다음 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새로운 단말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윈도 폰 시장에서 노키아의 영향력은 훨씬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닐 모스톤 애널리스트는 "노키아가 루미아 800 같은 윈도폰7 모델을 내놓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에게 좀 더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경우 시장 점유율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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