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보건당국이 내달 신학기를 맞아 감기, 수두 등 감염병 발생 및 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봄 개학 무렵인 3월부터 감기, 수두, 폐렴 등 학교 감염병과 집단급식과 관련된 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각급 학교 측에 교내 급식시설 위생점검 강화와 안전한 음용수 제공 등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늦게까지 지속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개학 이후 봄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올해 제7주(2월12∼18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21.4명으로 이전주(23.1명)보다는 감소했지만, 예년 2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가정과 학교에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습관을 유도해 줄 필요가 있다"며 "입학 전에 국가필수예방접종도 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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