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셀트리온은 국내 최초로 항체 기반 바이오의약품(생물의약품) 시밀러(복제약) 'CT-P13'에 대한 품목 허가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청에 국내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가가 신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T-P13는 항체 바이오의약품, 즉 사람의 면역세포에서 얻은 항체가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도록 개발된 의약품인 미국 존슨앤존슨사의 '레미케이드'를 본 떠 만든 시밀러다.
오리지널 약인 레미케이드는 지금까지 류머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앞서 19개 나라 100여개 병원에서 CT-P13의 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지난 4일 유럽약정국(EMA)에 제품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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