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동반성장 모델을 KT의 생존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주요 계열사 32명의 대표들과 함께 그룹 내부간 시너지효과 강화 및 그룹경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대토론회를 갖고 "재벌기업이 아닌 KT가 경쟁에서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협업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사람의 꿈은 희망에 불과하지만 6만여 KT 임직원 모두가 같은 같은 꾼다면 그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라는 목표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면 애플과 같이 세계를 주도하는 혁신그룹이 될 수 있다"고 그룹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채 회장과 그룹사 대표, 주요 임원 등 그룹사 임직원 120여명이 자리 했으며 6만여 그룹사 임직원들은 사내방송 및 사내 SNS를 통해 참여했다.
KT 측은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올레경영 2기의 '그룹경영'을 선언한 이석채 회장의 첫 행보로, 임직원들과 목표를 공유하며 그룹사 역량 집중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의 KT 주요 사업분야별 운영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했다. 또 더욱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IT서비스 시장에서 BIT 프로젝트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프로세스 변화 및 컨버전스 미디어 그룹으로의 도약이 필요함을 전 그룹사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회사의 경영 방향에 대해 궁금해 했던 임직원들의 질문에 이석채 회장이 직접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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