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5일 에너지산업의 인력 저변을 확대하고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2년도 에너지인력양성 신규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지경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향상 등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산업의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417억원을 투입하고, 이중 69억원은 신규과제에 지원한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학사 900명, 석박사 700명, 산업전문인력 6천명 등 연간 모두 7천6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경부는 에너지 미래인력양성(GET-Future), 기업맞춤형 기초·고급 과정 등 20개 과제를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경부는 올해 원전수출에 따른 대규모 인력 채용과 같은 사례가 스마트그리드,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산업에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기업의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에너지인력양성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원창 지경부 에너지기술팀장은 "올해 지경부는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배출된 인력의 고용현황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관리할 것"이라며 "특히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인력양성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전주 등 5개 도시에서 이번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사이트(http://www.ketep.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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