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지난 25일 중국 상해에 1호점을 오픈한 이니스프리가 판매 일주일만에 1억 매출을 올리며 중국 진출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25일 아모레퍼시픽 및 이니스프리 임원진들과 글로벌 모델 이민호의 리본 커팅식을 시작으로 중국인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니스프리는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오픈 당일 이니스프리 매장 내외부는 쇼핑객들로 북적였으며, 이날 이니스프리 중국 1호점은 국내의 1/4수준인 250개의 적은 품목수에도 불구하고 단독 매장에서 일 3,5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런칭 후 일주일간 일평균 2천만원, 총 1억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첫 출발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국내에서도 베스트 셀러 제품으로 잘 알려진 '더 그린티 씨드 세럼'은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며 중국에서도 그 인기를 증명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진출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과 디지털에 주목했다. 공식 매장 오픈 전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10만명 이상의 팬을 확보했으며, 지난 4월 9일 온라인 홈페이지를 선오픈하며 중국 내 한류스타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민호의 소셜 무비 '초련'으로 중국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니스프리 중국본부 브랜드 매니저 김철 팀장은 "이니스프리는 국내에서 탄탄하게 쌓아온 자연주의 이미지와 그린 캠페인, 그리고 2년여에 걸친 철저한 현지 조사 후 중국 현지화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체험요소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1호점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고, 기대이상의 매출 실적으로 중국 유통 관계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오픈 이후 중국 대표 백화점 2~3곳에서 입점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상해 남경서로에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다음달 상해 오각장에 2호점을 추가 오픈한다. 연내에는 상해, 북경 등 주요 대도시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및 백화점을 대상으로 매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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