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3일 트위터를 통해 "비례대표 경선부정으로 진보당의 지지율이 3일 연속 하락했다"며 "지난주 목요일 조사에서 8.4%를 기록한 이후 어제(2일) 조사에서 6.8%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각고의 노력이 없다면 '도로 민노당'으로 지지율이 하락할 수도 있다"며 "합당 전 민노당 지지율이 4.8%로 이번 총선에서 교섭단체 구성엔 실패했지만 3당이 되면서 상승했던 지지율이 다시 하락할 수도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와 관련, 수습책 중 핵심으로 여겨지는 비례대표 당선자 사퇴 여부를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계파다툼을 벌이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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