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새누리당 강창희(6선. 대전 중구) 당선자는 30일 비례대표 부정 경선 사태에 휘말린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당선자 제명 논란에 대해 "일반 국민과 생각의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석기·김재연 당선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직접적으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매일경제·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0.1%가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에 찬성한다고 답한 점으로 볼 때 강 당선자도 이들이 의원직을 유지하는 데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 당선자는 "그 문제에 관한 조치나 답은 제가 만약 국회의장이 된다면 그때 가서 말하겠다"고 했다.
강 당선자는 또 자신이 '7인회' 멤버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가까운 선배들하고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씩 점심을 머고 이런 저런 정치 이야기를 나누고 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7인회라는 공식 명칭은 없었고 특별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나 누구에게 건의한 것은 없었다. 편한 모임이었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하나회 출신 국회의장은 국회 모욕"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제가 5공화국 때 정치를 시작한 것은 틀림없지만, 언제 정치를 시작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정치를 해왔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제가 문제가 있는 의원이었다면 6선을 할 수 있었겠느냐. 제가 정치인으로 살아왔던 궤적에 대해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친박계인 강 당선자는 국회의장 후보로 등록한 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출마 사실을 알렸고, 이에 박 전 위원장은 "그러셨나.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당선자는 또 자신이 '7인회' 멤버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가까운 선배들하고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씩 점심을 머고 이런 저런 정치 이야기를 나누고 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7인회라는 공식 명칭은 없었고 특별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나 누구에게 건의한 것은 없었다. 편한 모임이었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하나회 출신 국회의장은 국회 모욕"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제가 5공화국 때 정치를 시작한 것은 틀림없지만, 언제 정치를 시작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정치를 해왔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제가 문제가 있는 의원이었다면 6선을 할 수 있었겠느냐. 제가 정치인으로 살아왔던 궤적에 대해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친박계인 강 당선자는 국회의장 후보로 등록한 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출마 사실을 알렸고, 이에 박 전 위원장은 "그러셨나.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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