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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비가운, '향 좋은 화장품 독 될 수 있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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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기자] 진한 메이크업을 한 여성일수록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화장품 냄새에 절로 고개가 돌려지게 된다. 이것저것 섞어 바르거나 인공적인 향을 넣은 제품들을 무분별하게 발랐을때 생길 수 있는 오류다.

뷰티 칼럼니스트 폴라비가운은 "100% 천연 성분의 제품이라고 해서 피부에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화학 성분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화장품을 고를 때는 전성분을 꼭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천연 성분과 화학 성분이 조화롭게 배합되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스킨케어에 도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향기로운 화장품, 피부에는 '독' 될 수 있다

향기는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만 그것은 코로 들이마셨을 때 뿐이다. 피부에 바르는 제품에 함유된 향 성분은 천연과 합성을 가리지 않고 피부를 자극하여 여러 가지 트러블이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며, 각종 피부 고민을 유발시키는 주범이다. 심지어 우리가 자연성분이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오렌지, 라벤더, 민트, 유칼립투스 등도 피부에 자극을 준다.

자극이 무서운 이유는 당장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한다 해서 그 악영향이 바로 눈에 보이거나 피부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 자신도 모르게 이러한 자극적인 성분들을 꾸준히 사용하게 되면 피부 속에 자극이 축적되어 피부 손상과 빠른 노화를 진행시킨다.

예쁜 디자인보다 안전한 패키지를 선택

화장품에 함유되어 있는 세포 대화 성분이나 항산화제, 식물 추출물, 피부 유사 성분 등 많은 최첨단 성분들은 특히 공기나 빛에 노출될 때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예쁘고 고급스럽다는 이유로 화장품 용기로 흔히 사용되는 단지형 용기의 경우 한 번 개봉한 후에는 공기와 닿아 피부에 유익한 성분들이 파괴될 수 있다. 또 손가락을 사용하여 제품을 덜어내는 경우가 많아 세균에 의해 이로운 성분들이 파괴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공기와 빛으로부터 안전하게 화장품의 성분을 보호할 수 있는 불투명한 공기 압축식 진공 펌핑 용기, 스프레이 또는 튜브 타입의 용기를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은 화장품 선택 시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사항이다.

천연성분은 피부에 무조건 안전할까?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이 대세인 요즘 자연주의, 유기농 화장품 등 뷰티 산업에도 천연 성분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이 화학 성분보다 무조건 좋다는 믿음은 잘못된 것이다. 피부에 좋지 않은 화학 성분이 존재하듯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천연 성분 중에도 피부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들이 존재한다.

레몬이나 라벤더, 페퍼민트, 멘톨, 라임 등이 그 예. 또한 천연 성분만으로 안정적인 트러블 케어 제품이기는 하지만 각질 제거제, 자외선 차단제 등 피부를 개선하거나 보호하는 기능 제품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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