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CJ제일제당이 국내 최초로 가정식 '육수' 제품인 '다시다 육수명가'를 출시하고, '육수'시장 개척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화학적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가정에서 육수를 끓이는 방법 그대로 육수를 만들어 농축시킨 '다시다 육수명가' 2종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다시다 육수명가 사골'과 '다시다 육수명가 쇠고기' 2종이다. 육수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자 건조한 분말 형태에서 벗어나 '젤 형태'로 출시했으며, 1분간 물에 넣고 끓여서 손쉽게 '육수'를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회 분량씩 낱개로 포장해 사용과 보관이 편리해서 한끼 식사도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호에 따라 진한 맛의 사골과 담백한 맛의 쇠고기를 선택해 떡국, 부대찌개, 죽, 영양밥, 백김치 등에 응용할 수 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4개입 3천400원, 8개입 6천500원.
CJ제일제당은 '다시다 육수명가'가 국내 최초의 천연복합조미료인 '다시다' 출시 37년 만에 조미료가 아닌 '젤 형태'의 가정식 '육수'제품을 출시하며 신규시장을 창출한 데 의미가 크다며, 국, 찌개, 전골 등 국물 요리가 많은 한국식 요리에 새로운 '육수 맛내기'바람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300억원 매출 규모의 시장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안혜선 CJ제일제당 다시다 브랜드 부장은 "최근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와 잘 부합하는 '다시다 육수명가'는 요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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