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여야가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10~13일 실시하고 16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특위 새누리당·민주통합당 간사는 협의를 거쳐 이 같은 일정에 합의했다고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이 4일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후보자 한 사람에 대해 하루씩 청문회를 실시, 16일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및 본회의 처리를 하기로 예정했다"며 "대법관 인사청문회가 국회 개원 이후 당면한 시급한 과제였는데 다소 늦었지만 인사청문특위가 발족해 활동을 개시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일정을 확정한다. 특위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내정된 상태다.
하지만 현직 대법관 4명의 임기가 오는 10일 만료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소 6일간의 '대법관 공석'은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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