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애플 아이폰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말 그대로 애플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되는 모양새다.
6월 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증한 가운데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이 17.3%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가 애널리스트 보고서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투자자문업체 니드햄 앤 컴퍼니(Needham & Company ) 찰리 울프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기별 보고서를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3천310만대로 같은기간 2천500만대를 판매한 미국시장을 압도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는 전년대비 164%에 달한다. 같은기간 애플 아이폰 점유율도 17.3%로 지난해 같은기간 9.9%에서 크게 뛰었다.
애플은 아직 최대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 까지는 협력 관계를 확대하지 못한 상태. 하반기 아이폰5 출시 및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경우 중국내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이같은 점유율 확대로 중국에서도 노키아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고 매체는 전했다. 노키아는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을 24.3%로 늘린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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