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최근 출시된 신차에 각종 신기술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R&D) 포럼으로 기술 내실화에 집중한다.
현대모비스는 8일 국내 최고 권위의 교수들을 자문단으로 구성한 기술포럼과 협력社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진행해 온 협력사 CTO(Chief Technology Officer) 협의회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술포럼은 자문단을 통해 선진 기술 동향 파악하고 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등 산학 간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R&D네트워크로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작년 22회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220여 건의 보고서를 채택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기술포럼은 올해 ASV(Advanced Safety Vehicle) , 영상, 소프트웨어, 친환경, 램프, 제동 등의 6개 분과로 각각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포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과별 주관팀을 선정하고 90여명에 이르는 자문교수를 활용하는 등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작년 세차례 진행된 CTO협의회에는 74개社 160명의 협력社 CTO가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CTO협의회를 통해 기술개발 방향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세부 과제에 대선 협력사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학계와 협력사로 이어지는 개방형 R&D시스템을 확대·구축해 기술 상생을 실현하고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 원천 기술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현대모비스는 학계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과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R&D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R&D포럼을 연구개발의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발전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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