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태블릿PC와 스마트폰, e북 리더기 등 디지털기기의 보급이 늘면서 미디어산업에 디지털 신문이나 디지털잡지를 접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일부 광고주들은 태블릿PC를 이용한 광고 노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광고주들은 디지털미디어 환경이 성숙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에 보급된 태블릿PC는 얼마나 될까?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 태블릿PC 사용자는 2015년 1억3천350만명에 이르며, 인터넷 이용자 중 51.9%가 태블릿PC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케터는 2012년 태블릿PC 사용자가 지난해 3천370만명 수준에서 두 배 늘어나 6천960만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인터넷 인구 중 29.1%, 총인구의 2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런 태블릿PC의 완만한 증가세로 향후 신문과 잡지 분야에 태블릿PC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퓨리서치가 2011년 중반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태블릿PC 사용자 중 21%만 뉴스 정보에 매달 5달러를 기꺼이 지불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10달러를 내겠다고 답변한 사람은 10%에 불과했다.
미디어 업계의 돈줄인 광고매출은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인쇄신문 광고매출은 2012년 191억4천만 달러에서 2016년 164억 달러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디지털광고매출은 2012년 34억 달러에서 2016년 40억 달러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잡지산업은 그나마 좋아 보인다. 인쇄잡지 광고매출은 2012년 151억9천만 달러에서 2016년 151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디지털 잡지광고매출은 183억3천만 달러에서 191억8천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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