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소니가 최근 출시한 방수 태블릿 PC '엑스페리아 태블릿S'의 판매를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7일 전세계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 만이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태블릿S에서 방수기능의 결함이 발견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5일(현지시간) 더버지가 전했다.
소니 측은 엑스페리아 태블릿S 조립을 맡은 중국 공장에서 태블릿PC 케이스와 스크린 사이에 틈이 생기는 제작상의 결함이 발생했다며 이미 판매된 기기에 대해서는 무료로 수리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언제쯤 판매를 재개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제품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 대만 등 전세계에 걸쳐 지금껏 약 1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지난 9월초 독일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난해 출시한 태블릿S의 후속으로 테그라3 쿼드쿼어 프로세서와 1280x800 해상도의 스크린을 탑재했고 구글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지원한다. 가격은 399달러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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