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10인치대 태블릿PC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보다 작은 7인치 모델도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는 7인치 태블릿PC 출하량이 2013년에 두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천700만대였던 출하량이 올해 3천400만대로 예상됐다.
7인치 등 소형 모델의 태블릿PC시장 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형 태블릿PC 모델의 점유율은 2011년 24%에서 2012년 28%, 2013년 33%로 증가할 전망이다.
태블릿PC 보급이 확산되면서 이용률도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 미국 인구 중 22%가 최소 한달에 한번 태블릿PC를 사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1년 수치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태블릿PC 중 애플 아이패드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상품의 대거 출시로 내년부터 아이패드 점유율이 이전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IHS 아이서플라이는 애플이 10인치 태블릿PC시장을 독점했듯 아이패드 미니 성공으로 7인치 시장도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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