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이 오는 2014년까지 기업용 PC 및 태블릿 시장에서 총 390억달러에 달하는 맥과 아이패드를 판매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기업용 맥 PC와 아이패드로 각각 70억달러, 1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며, 2014년에는 각각 80억달러, 13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총 39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앤드류 바텔스 애널리스트는 4일(현지시간) 데크크런치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맥과 아이패드는 직원들이 사용하길 원하는 제품이자 기업에서 이를 제공할 경우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므로 애플은 기업 시장에서 성공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윈텔PC 및 태블릿은 올해 0% 성장률을 보이며 현 상태를 유지하되 기업들이 오래된 윈도PC를 새로운 윈도8 기기로 서서히 교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애플 맥PC 및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은 기업 시장에서 2014년까지 계속해서 두 자리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포레스터 리서치는 내다봤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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